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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서른 같이 걸을까
서른 같이 걸을까 서른은 아름답다 너도 지나보면 알게 될 거야
저자
박민정
출판
스타북스  |  2011.8.15.
페이지수
255 | 사이즈    140*205mm
판매가
서적 10,800원   

책소개

『서른 같이 걸을까』는 30대를 지나온 저자가 서른살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이루지 못한 많은 것들에 대한 불안감과 조급함에 매달리는 서른들에게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일들, 서른에 가져야 할 것들, 추억하는 법 등에 대해 조언한다. 깔끔하고 감성적인 문체로 마음에 다가오고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박민정

저자 : 박민정
저자 박민정은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중앙일보 〈문예중앙〉, 〈밥 매거진〉, 〈La vie d'or〉, 인크루트 경력개발연구소 〈인재경영〉 기자와 tbs 〈행복합니다〉, 〈Magazine DOO〉, 〈해피주니어〉 편집장을 지냈으며, 현재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고 있다. 멋진 명언과 훌륭한 조언 같은 건 꿈도 못 꾸는 평범한 삼십 대의 여자다. 좋은 글, 좋은 영화, 좋은 시, 좋은 음악을 만나 감동을 받았고 다른 이에게도 전해주고 싶어 15여 년 간 잡지와 책을 만들어 왔다. 이 책 또한 지금까지 해 온 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서른에 접어든 우리끼리만 소통하고 싶어 썼다는 게 조금 다를 뿐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1. 바람처럼 다가온 서른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세상은 내 계획대로 흘러가주지 않는다
서른, 조금 다르게 사랑하는 방법
흘러가고 흘려보내는 일
서른, 새로운 무대를 꾸미다
끈기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내 것을 만드는 일
어느 환경에서든 빨리 적응하기

2.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일들
때로는 항복도 필요하다
나, 바꿀 수 없다면 인정할 수밖에
불안을 떨쳐내는 법
내가 선택한 것들
내 편이 되어줘
다른 이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둥근 지구, 걷다보면 다시 만나리

3. 감성이여, 매력을 논하자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겸손함은 따뜻함의 다른 이름
슬픔을 버리고 서른을 맞다
진짜 배려의 힘
기분 좋은 편지를 모으세요
시(詩) 읽는 시간
다르게 생각하기
다른 이의 생에 귀를 기울이는 일

4. 멈춤과 질주의 경계에 서다
느리고 더딘 시간 갖기
우리는 왜 떠나고 싶어 하는 걸까
당신의 행운을 빌어요
꼭 나만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열심히 일했다면 열심히 놀자
낯선 곳에서 보아야 할 것
나를 키운 곳에서 만나는 나
취미생활로 일상에 돌을 던지자

5. 서른이 가져야 할 재산목록
가족, 그 따뜻한 이름에 대하여
칭찬은 누구든 춤추게 한다
책임져야 하는 이유
싫은 사람에게도 기회를 주자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멋진 파트너가 있나요?
나는 어떤 얼굴인가

6. 추억, 시간이 아닌 공간적 의미
아름다운 사람을 기억하세요
떠난 이들 추억에 담기
버리는 용기, 주는 즐거움
위트 있는 사람은 못 당한다
이제, 나를 사랑하는 법
이름을 불러주세요
지금을 추억하게 될 거예요
첫 마음을 기억하세요?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책 속으로

이른 아침, 집 대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전날 밤, 단단한 계획과 일정을 염두에 두고 잠이 들었다 해도 현관에서 구두를 발에 꿰차는 순간부터 우리는 무방비 상태로 세상에 던져지게 된다.

사람들은 왜 내 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일까. 그리고 믿었던 사람이 내 편을 들어주지 않으면 왜 서운하고 화마저 나는 것일까. 나 또한 내 편 없어도 나만 옳으면 된다는 독불장군 식의 성격은 못 되기에 내 편이 전적으로 필요한 사람이다. 내 편을 얻었다는 것은 마음을 얻었다는 것.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만큼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까. 생텍쥐페리의 에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고 하지 않던가.

생텍쥐페리의 작품 에 등장하는 여우도 기다리는 일을 행복하게 여겼다. “이를테면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시간이 흐를수록 난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네 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 못할 거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 알게 되겠지! 아무 때나 오면 몇 시에 마음을 곱게 단장을 해야 하는지 모르잖아. 올바른 의식이 필요하거든.”오지 않는다고 하여 기다림에 지쳐 불평을 내는 일보다 기다리는 마음 하나로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아름다운 사람이다.

업무에, 집안일에 너무 바쁘더라도 도심 곳곳에 심어져 있는 나무 밑으로, 햇빛 속으로 들어가자. 도시의 환경이 오염 속에 내던져 있을지언정 건강에 이롭다고 하니 말이다. 나무 그늘에 단 30분 만이라도 쉬어보자.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사람의 어떤 기운보다도, 사람이 만들어낸 어떤 인위적인 물건의 기운보다도 훨씬 더
강하다고 한다. 나무를 한참 바라보고 있노라면 도시와 자연의 시간은 다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내게 주어진 일에 허덕이느라 깨져버린 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도시의 시간에서 벗어나 느리고 더딘 자연과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것은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자 가르침이다.

“사랑은 미안하다는 말 하지 않는 거예요”라는 영화 중의 대사가 멋지기는 해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는 잘 하고 살자. 혹시 아는가, 지난 날 나로 인해 상처 받은 사람이 나를 오대수처럼 오랫동안 감금해놓고 군만두만 먹일지.

이렇게 물건들을 보며 사연과 추억을 떠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 될 것이지만 문제는 너무 안 버리고 산 덕에 주변을 돌아보면 한숨이 나오는 일이 있다는 것이다. 학보사 출신도 아니건만 대학교의 학보는 왜 갖고 있는 것이며, 흔하디흔한 화장품 박스, 무엇에 홀린 듯 열심히 접었던 학 수십 마리. 지금도 돌아보니 한숨이 나올 지
경이다. 비워야 채운다는 말을 백 번도 넘게 생각하면 좀 나아질까.

들에 피는 꽃은 햇살이 비치는 쪽을 향해 핀다. 또한 꽃을 실내에 꽂아 놓아도 빛이 들어오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피는 것을 흔히 보게 된...다. 감정이 없는 식물까지도 밝은 쪽을 좋아하는 것이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누구든지 음지보다는 양지를 더 좋아하는 법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출판사서평

서른에 들어서보면 안다. 얼마나 아름다운 나이인가를!

서른 살, 사회인이라면 일을 열심히 해야 하고, 결혼했다면 가정을 잘 꾸려야 하고, 아이를 바르게 잘 키워야 하고, 부모님께 효도하자, 이런 이야기들은 조금 접어두었다. 세상 사는데 외롭지 않도록 좋은 친구를 만들고 많이 웃을 일을 만들고 감성을 키우고 착하게 살자, 그리고 단순하게 사는 게 최고! 이런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들이 이 세계를 꾸려가고 있는 것일 테니 말이다. 그간 이루어놓은 것들이 만만치 않게 지금의 자신을 지탱해주고 있는 것이니 서른의 지금 이룬 게 없다는 생각은 금물, 서른 살이라면 공유하고 싶은 유쾌하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서른, 말랑말랑한 시선으로 세상보기

오늘 아침에 서른 살이 되었다고 해서 어제의 내가 갑자기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어제까지의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다면 아주 사소한 것부터 달라지기 시작하면 된다. 그러다 보면 아주 천천히 바뀔 것이다. 하지만 결국 해도 안 된다면 포기라는 것도 권유하고 싶다. 포기라는 말이 금기어처럼 사용되고 있는 시대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 애써 붙들고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 책은 ‘이 세상에 안 되는 건 없다, 노력하면 된다’고 외치지 않는다. 안 된다면 깨끗하게 인정하고 손을 들어 항복하라고 전한다. 항복이 때로는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소박한 외침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대단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보다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이 우리의 마음을 더 어루만져 주는 법이다. 자기계발서가 그득한 요즘, 그런 책들을 읽다보면 논리적이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바른생활백서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가슴 깊이 와 닿기는 어렵다. 우리 모두 머리로는 모르는 게 없는 탓이다.
저자는 말한다. 자신이 그리 성공한 인생을 살아왔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세상을 보는 시선을 조금만 더 말랑한 눈빛으로 본다면 이십 대 보다 더 행복하고 더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 세상을 움직이는 건 어쨌든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말이다.
이 책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함이 배어 있다. 우리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그 안에는 아름다운 시 한 편도, 유명작가의 글도, 영화의 한 장면도 틈틈이 들어 있다. 저자가 느꼈던 마음을 함께 느끼고 싶다는 의도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서른, 아름다운 나이다. 서른 줄에 들어서보면 안다. 나는 누가 돌려준대도 절대 이십 대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리뷰

  • 30대를 위한 바이블! <서른, 같이 걸을까>

    서른... 정말 엄청난 나이였다. 학창시절 서른 넘은 선생님들은 다 노처녀로 보였기 때문이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 선생님들은 결혼도 못해보고 인생이 끝난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오지랖 넓게 남의 걱정을 대신 하던 내가, 어느덧 그들처럼 서른 넘은 노처녀가 되어 있다. 그 때의 내 시각으로 본다면 지금의 나는 완전 할머니다.   서른... 참 두려운 나이였다. 스물아홉 되던 해에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미친 듯이 들었다.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그렇게 청춘이 멀어지는 것만 같은 절망감! 서른이라는 나이는 인생의 내리막길에 접어드는 것이라고 낙담했던 것 같다.   서른... 미스테리한 나이였다. 40대의 인생선배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누군가 나에게 타임머신을 탈 수 있는 행운을 준다면, 난 절대 20대로 돌아가지 않을거야. 미련없이 30대로 돌아갈거야." 당시 20대였던 나는 그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기왕이면 더 젊고 예쁜 20대로 돌아가지, 왜 30대로...?? 하지만 이제 알 것 같다. 그 교수님이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내 나이 서른이 넘어서보니 말이다.   <서른, 같이 걸을까> 이 책의 저자 박민정씨도 그런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절은 20대가 아니라 서른 살, 그 때라고...서른은 너무나 아름다운 나이였노라고, 누구나 지나보면 그 사실을 알게 될거라고...그렇게 서른이 된 사람들끼리 소통하고 싶어 썼다는 이 책은 나를 위한 맞춤형 책처럼 느낄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되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맞아~ 맞아~ 하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다 보니, 어느새 책의 마지막 장에 와 있더라...라고 한다면 너무 과장이 심한가?   책의 내용에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이유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이야기가 사람사는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잡지기자를 지낸 경력은 이 책속에서 빛을 발한다. 그녀가 만났던 이들은 제각각 흥미로운 소재로, 또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장의 가장 설득력 있는 사례로 이 책 속에 녹아있기 때문이다. 30년의 인생길을 걸어오면서, 그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스쳐간 사람이든, 잠시 머물렀다 간 사람이든, 아니면 지금까지도 동행해두고 있는 사람이든, 지금의 나는 그 모든 사람들에게 크게 작게 영향을 받았음이 분명하다. 어떤 이의 칭찬과 격려가 내게 꿈을 갖게 했고, 어떤 이의 충고가 내 삶의 좌우명이 되기도 했고, 어떤 이가 내게 남긴 상처는 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 중, 단 한명만 빠졌어도 내 삶은 지금과 다르지 않을까 생각 될 정도니...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지난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삶을 구상해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렇구나. 서른! 서른 이라는 나이는 세상의 이치를 알고, 그에 순응해가기 시작하는 나이다. 한번쯤 내 삶을 중간점검해야 하는 나이인 것이다. "당신의 삶을 중간점검해보세요." 하는 미션을 받았다면, 막연하고 막막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과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져본 중간점검의 시간은, 참으로 알차고 의미있었다. <서른, 같이 걸을까> 라는 제목처럼, 가벼운 산책길에서 도란도란 수다 떨듯, 그렇게 재밌게 30대의 삶을 이야기한다. 사소하게는 "미안하다는 말을 잘 하라" 라는 충고부터, 크게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랑에 대한 진지한 조언까지...   이 책과 함께 걸었던 지난 몇일, 난 30대여서 진정 행복했다. 좀 더 단순해지고, 좀 더 이해하고, 좀 더 넉넉한 사람이 되어야 할 30대! 서른은 정말 아름다운 나이다. 그 30대의 길을 걸어가며 우리는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이정표를 제시해주니, 이 책은 진정 30대를 위한 바이블이다.    

    교보문고 ace71625 2011.09.24.
  • 서른, 같이 걸을까

      고요하고, 때로는 적막하기도 한 어두운 밤을 밀치며, 희망가득 담은 밝은 햇살이 창문을 비추고 있다. 그리고, 그 창을 통해 따스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책 표지. 나는 ‘서른살 만이 누릴 수 있는 여유와 특권’을 책의 표지를 통해서도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절은 이십대가 아니라 서른살 그때 서른은 아름답다, 너도 지나보면 알게 될 거야“     책표지에 자리한 문구를 보며 나는 너무나도 싫은 서른인데, 지은이는 왜 스무살이 아닌 서른살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지, 도대체 서른살의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솔직히 서른의 나이를 너무 아름답게 포장한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읽은 책이다.     일단, 이 책을 읽기전에 이리도 찬송하는 서른의 나이를, 진짜 서른이 된 나는 왜 나의 나이와 모습에 만족 못하고, 스무살의 과거만을 부러워 하는지 생각해 보았다. “서른! 30이라는 나이는” 사회적으로는 직장내에서 인정을 받아야 하고, 경제적으로 꽤 안정이 되어, 작지만 나만의 공간을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외모는 젊은 열정과 함께 한층 단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좀 더 욕심을 내보자면, 2인승의 외제차를 타고 다녀야 한다는 다소 현실적이지 못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아마도 이는 드라마 속 서른살 주인공의 모습에 영향을 받았으리라 본다. 하지만 더욱더 큰 문제는 나 뿐만이 아닌 다른 많은 사람들도 서른의 이미지에 대해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기에 고달프고, 힘든 서른살 앓이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른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은 ‘경제력이 있는 미혼에게는 결혼이나 해라’ 혹은 ‘결혼하여 늘어난 살림에 경제력이 부족한 이에게는 그 나이 먹도록 뭐했냐?’라는 질타만 쏟아질 뿐이다. 크게 이렇게 두가지로 양분 되는 따가운 시선에 나는 더 더욱더 하루 하루 치열하게 살아야만 한다. 그래서 서른이 싫다. 정신적, 물질적, 육체적으로 나이값을 해야하는 서른이 싫은 것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이 있다. 나를 포장하고자 남들에게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실제 나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나이에 차이고, 떠밀려 살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이런 나의 마음을 꿰뚫은 것이 바로 ‘서른, 같이 걸을까’이다. 지은이는 이러한 나의 마음을 쏙쏙들이 알고 있다는 듯이 실제 겪은 경험담을 기준으로 하여 나에게 대화를 시도한다.     서른이라는 나이.. 결코 많은 짐을 지지도 안았고, 빨리 황급하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나이이다. 내 나이가 많다고 한다면, 새로운 인생을 다시금 시작하고 계실 60대 어르신으로부터 원망을 들을 것이다.   ‘서른!’ 남성이든 여성이든 게의치 말고 인생을 조금은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너무 세상에 맞서지 말며 살아야할 가장 풍요로운 시기인 것이다.   10대는 그들만의 세상이 있을 뿐 사회를 몰랐다. 학업에만 매진했다.   20대는 캠퍼스의 낭만과 함께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은 신입으로 세상공부에 매진해야 했다면   30대는 나를 알아가고, 세상과 세상속 사람들과 융화하고, 평상시 소홀했던 작은 일들에도 귀기울여야 하는 시기이다.   서른을 알차고 보람되게 잘 보내면 그 이후의 삶은 더욱더 풍성해질 것이다. 쌀쌀한 가을, 나이에 대한 압박과 번잡한 세상속에 영혼까지도 쌀쌀해 지려고 하거든 텅빈 내 마음을 충분히 따듯하게 채워줄 ‘서른, 같이 걸을까’를 읽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빛까지도 온화해지길 바래본다.   서른의 그대, 결코 혼자가 아니다.

    교보문고 sweetyhj 2011.09.20.
  • 서른 같이 걸을까?

    사람들은 열살단위로 그 나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좋아하나보다. 열살에는 아동에서 청소년으로 넘어가는 시기가 아닐까? 스무살엔 이젠 어른이 된듯한 느낌으로 성인이라는 책임감에 왠지 무겁게도 느껴지지만 푸르른 청춘이라는 생각에 싱그럽다고 하기도 한다. 마흔엔 이젠 더이상 젊지않다는 쓸쓸함과 다가올 노후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수 있다. 그럼 서른엔 무슨 의미가 있어서 다들 서른, 서른 이러는 것일까? 스무살처럼 푸르고 싱그럽지도 않지만 마흔살처럼 쓸쓸한 나이도 아닌데, 왜 다들 서른이 되면 가슴 한구석이 먹먹한 느낌이 드는 걸까? 나만의 생각인가? 서른을 주제로 한 책도 많고 노래도 많다. 내가 좋아하는 김광석님의 [서른쯤에]라는 노래도 있다. 스물몇 살때에 그 노래를 노래방에서 불렀을 때는 서른 살에는 이런 느낌이겠구나,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지만 딱  서른이 된 지금엔 그노래를 부르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마음이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는 덜 하지만 여자 나이 서른이 되면, 더욱이 결혼하지 않은 나처럼 미혼인 여성이 서른이 되면 여러가지 주변의 걱정에 휩쓸린다. 다들 결혼은 하지 않고 서른이 된 전문직도 아닌 여성에게는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며 적당히 골라 얼른 시집가서 아이낳고 살라는 덕담아닌 덕담을 하루에 한두 번은 듣게 되지 않을까? 서른이라는 나이는 무엇인가 시작하기엔 늦은 나이이고 어떤 결실이라도 맺어야하는 나이인 것일까? 이 책에서는 서른에도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어디 서른뿐인가? 실상으로는 마흔에도 쉰에도 나이에 상관없이 무슨 일을 시작하는 것은 그 개인의 능동성이고 힘이다. 이 책은 서른이라고 해서 그 나이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라고 등을 툭툭 두드리며 격려해주는 책이다. 괜찮다. 지금 누구에게 내세울만큼 이루어둔 것이 없더라도 당신의 20대는 허송세월한 것이 아닐 것이다. 그러한 20대가 있었기에 앞으로 있을 30대가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이니까. 괜찮다. 힘내서 씩씩하게 서른 같이 걸어보자. 이제 출발이다. 서른아^^

    교보문고 jini8284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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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같이 걸을까 서른은 아름답다 너도 지나보면 알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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